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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여행자의 동네살이 - 세가지 드로잉

안양 석수동, 기타카가야, 타이페이식물원에서의 작업 이야기.*이미지를 클릭하면 선명하게 보입니다.

초초초안

드로잉을 가로 세로로 마구 섞어놔서, 판형이나 책을 보는 방향에 대한 조언 또는 레퍼런스가 적잖이 필요하다.

구멍

여행과 책만들기는 마치 한 몸인 것 같다.인천에서 타이페이로 2시간 반을 비행하자두고 온 모든 것으로부터 1시간 뒤로 물러섰다.손목시계바늘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린다.나와 얽힘 없는 것들이 사는 1시간 뒤의 세계는 굉장히 가뿐했다.남의 소유인 공간에선 살림을 할 필요가 없었고오늘의 먹을거리와 스무등분한 오늘의 쓸 돈, 오늘의 그림만 ...

TBG 5

TBG 4

식물원 문 앞.

오래 가까이-TBG 3

바쁘게 사람들을 좇다가 문득 궁금했다.뭘 그렇게 보는 걸까? 뭐가 그렇게 좋은 걸까?나는 풍경을 드로잉북에 그득 담을 욕심에 사실, 가만히 식물들을 바라보지는 않았다.집에 오기 전 날, 인내심을 갖고 풀을 좇았다. 도중에 속이 답답하고 자리를 뜨고 싶은 맘에 그만 둔 그림도 있고감당이 안 되는 형태와 복잡함은 건너뛰기도 했다. 겪지 않으면 모를 일이다....

한 때

한 때 이런 정렬로 놓여있던 의자들.지금은 주인이 배치를 싹 바꿔놓았다.

자전거포

문을 여는 날보다 닫는 날이 많아 보인 자전거 수리점.간간이 누군가 찾아온다. 나뭇잎 날림으로 그린 거 매우 티난다.

새를 파는 거리의 뒷편

새를 파는 거리가 있다. 식물원에 가려면 여길 반드시 지나쳐야 한다.대만 사람들은 개도 많이 키우지만 새도 많이 키운다. 각 점포나 집에 우리에 들은 다양한 종류의 새를 봤다.망고 여관 건물 1층 차를 파는 가게에도 독수리만큼 큰 새가 발목에 묵직한 사슬을 매달고 길목에 동상처럼 서 있었다.새 시장을 지나치는 건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. 냄새도 냄새인데다...

채소가게와 클래식

잠자리로 돌아가고 있었다. 되도록 늦게 들어가려 했다. 옮긴 숙소엔 창문이 딱 손바닥만하게 나 있기 때문이다.숙소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꺾어 대부분 가게가 문닫은 시장으로 들어섰다. 한 가게가 아직 환했다. 온갖 채소들이 상자와 선반에 즐비하게 놓여있었다. 기타와 피아노가 바흐의 골든베르크 변주곡처럼 느린 선율로 흘러나왔다. 처음 듣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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